나의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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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일요일 & 식목일, 잔업일B1 엄마로 살기 2020. 4. 5. 17:00
퇴근 중에 작성해본다. ~ 일기를 퇴근 때 써야 매일 작성이 가능할 것 같다. 흠!! 원래 일기는 꼭 손글씨로 남기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하지를 않으니 손타자라도 쳐야지 ㅎ 안 쓰는 것 보다 훨씬 낫다. 올해는 부디 '인풋 < 아웃풋'이 많은 한 해로. 재취업하고 회사에 올인하지 않으리 각오했는데 주말까지 출근한 나를 보면 생각이 바뀐 건가 싶을 지도 모르겠다. 주말 출근을 놓고 극히 고민했지만, 결코 그 때와 내 방향이 달라진 건 아닌 것 같다. 단지 지금 회사에서 주어진 데드라인은 월급쟁이가 지켜야 할 본분일 뿐. 간만에 일요일에도 일해본 소감은, 내 안에 누가 있는지, 뭐가 답답한 건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 고민 되던 때의 주말보단 상콤했다. 딱 부족분을 채우고, 낼 체크리스트도 확인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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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극한 육아 상담소, 미세스찐 한혜진 #양육F3 책책책 2019. 6. 16. 23:20
아이를 기른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와 한달 차이로 임신과 출산을 같이 겪은 동료와도 수 없이 이야기를 했지만 정말 답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이후, 동료는 새로운 직장을 찾아 바로 워킹맘의 삶을 시작했다. 나는 계약 종료와 함께 독박육아를 시작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체력과 무한한 강점을 들여야 하는 어려운 일이었다. 아직 말도 못하고 걷이도 못하는 아이인데도 잠시도 다른 생각을 해서는 안되는 자유도 제로의 직장이랄까. 이런 순간에 만났던 책이 였다. 여러 양육에 관련된 책을 만났지만,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었다. 모든 순간 아이를 1순위에 두어야 했고, 때로는 아이가 귀찮게 느껴지는 내가 나쁜 엄마 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같은 고민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