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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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여자보다 쎈 이유] 일하는 엄마가 점점 더 일 잘하는 이유B1 엄마로 살기 2020. 6. 11. 06:53
엄마들은 아웃소싱의 전문가들이다. 아이가 태어났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가. 하지만 수유와 울음소리로 출산에서 끝난 줄 알았던 곧 고통의 시간이 찾아온다. 휴식이 부족한 엄마는 탈진 하기 전에 누군가에게는 믿고 아이를 맡겨야만 한다. 엄마들에게는 아웃소싱의 경험이 필수다. 가족, 산후도우미에서부터 시작한다. 아버지가 몸에서 10 센티 떼고 깨지는 고려청자처럼 아이를 안아도 놀라지 않고 이렇게 안아주세요 라고 말할 정신이 있다면 충분하다. 이후로 점점 부탁할 대상이 많아진다. 흔히들 이모님이라고 호칭하게 될 가사 및 육아(등.하원 등등) 도우미, 그리고 각종 육아템들. 소비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신이 편리해질 수 있는데도 그걸 맨몸으로 해결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생각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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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힘든 나이 4살B1 엄마로 살기 2020. 5. 4. 00:00
아휴~ 정말 부모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매순간 그 때마다 힘든 이유가 참 빠르게 변한다. 분명 잠도 제대로 못자던 신생아 적보다 더 편한게 맞을 텐데... 내가 느슨해진 건가 ㅎㅎ 대화가 통하니 편하던 순간도 있었는데 ... 이젠 말을 잘하셔서 또 쉽지 않아졌다. 아이의 주장은 엉뚱하고 부모 입장에서 반대로 말해야 하는 순간들이 생기니 또다시 '안돼'가 나와서 힘들었다. 긍정어만 쓰는 육아는 없는 걸까 ㅎㅎ 늘 워킹맘들이 그렇듯 아주 잠깐 일하느라 못보는 동안 내가 놓친게 있나? 라는 의심을 찰나 했지만, 바로 잊어버렸다. 당연히 아이도 엄마가 쉬니까 응석을 더 부려보는 것 뿐이지 육아는 내가 잘못하고 있나에만 집착하면 너무 쉽게 무너진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노력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