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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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유행병의 시대>, 시의적절하여 할 말 많은 책F3 책책책 2020. 9. 7. 05:57
씽크ON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엔 정말 '시의적절'한 라는 책이다. 코로나는 소리 없이 내 곁에 왔다. 지난 설 연휴, (회상하니 겨우 몇개월 전인데 까마득한 옛날 같은 기분이 든다.) 거리가 꽤나 먼 시댁까지 힘들지만, 다녀오는 기차 안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뉴스를 처음 제대로 읽었던 것 같다. 시댁이 멀긴 하지만, 이렇게 다시 가기 어려운 곳이 될지 미처 몰랐다. 버스 타고 기차 타고 이동시간이 길면 아이가 힘들어 하니 밥도 먹고 쥬스도 사주고 중간에 택시도 타고 하며 돌아왔다. 신량이 너무 피곤했는지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부터 몸살기운이 있어보였다. 다음 날, 신랑은 열이 좀 나는 것 같다더니 체온계도 찾고 1339에 전화했다. 시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시니 감기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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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뉴 노멀> 윤기영 이명호, 그리고 검은 코끼리F1 요즘 뭐봐?! 2020. 7. 9. 06:28
퇴근길 서점에 잠깐 들렸다. 신간 중에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6/30일에 나온 진짜 신간 중 신간이다. 사진 윤기영, 이명호 저. 책들의 정원 (2020) 새로운 AC(After Corona)*를 기점으로 모든 것이 변했다. 일시적인 상황이 아닌, 코로나가 종식된다 하더라고 이후의 삶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표준의 "뉴노멀 시대를" 살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래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미래에 대한 예측과 대응인 것 같다. *AC(After Corona): 퓰리처 상을 수상한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스먼의 기고 중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은 바로 미래 전망과 대비다. 오늘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3년 후 개인의 운명, 그리고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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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팬데믹에 대응하는 나만의 방법B1 엄마로 살기 2020. 4. 13. 19:34
am 7:59 루틴을 바꾼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이후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지금 사회적거리 두기가 잠시 우리를 멈춰둔 것 같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많은 학자들이 예측하는 것만 보아도 달라질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난 가만히 기다리기만 할 건 아니지 않나? 그래서 별 거 아니지만, 새삼스럽게 두 가지 실천을 꾸준히 해서 판데믹 이후의 루틴을 준비할 생각이다. 첫번째, 가정을 다시 쌓자. 무너졌던건 아니지만 ㅋㅋ 바쁘다고 늘 약간 미뤄두었던 가족들과의 시간을 탄탄히 해보려 한다. 가정이 결국 이 사회의 기본체다. 일부겠지만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폭력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렇지는 않아도 집에 모여 있는 것이 불편한 가정들이 분명 있을 거다. 우리 사회에는 돈 벌러 일하러 나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