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하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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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야자키 월드, 수전 네이피어 저> 성덕의 클래스1F 책책책 2021. 2. 22. 00:17
덕후의 끝은 성덕이요, 덕후 중의 덕후는 해외/서양 덕후라더니. 수잔 네이피어는 성덕이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책 제목에 떡하니 미야자키 하야오와 나란히 본인의 이름이 적혀 있으니 덕후라면 당연히 행복하고 감격스러울 것이다. 는 진정한 덕후가 집요한 천재의 이야기를 대신 읇어주는 책이다. 영화를 다 보지 못하고 책을 읽게 된 것이 많이 아쉬웠다. 가급적이면 몇 편이라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솔직히 너무 여러 편인지라 예고편부터 훑어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저자 수전 네이피어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영화를 보지 못했다면 상상할 수 있을 만큼 영화를 봤다면 감독의 의도를 같이 짚어볼 수 있을 만큼 은근히 중요장면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해준다. 13편이나 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예고편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