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 엄마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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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적용하기 [초등 첫 그림 수업] 어린이 그림도 아웃풋이 중요해GF 엄마로 살기 2021. 8. 5. 06:34
미술 수업 책을 집어든 이유 아이가 유치원에서 슬슬 어려운 단어도 접하고 (얼마 전에는 기능별 배에 대해 배웠다고 컨테이너, 유조선 같은 단어를 써서 놀랬다) 한글과 영어*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한다. 글씨라는 건 어디에나 있고 영어는 굳이 원서가 아니여도 여기저기 조금씩 있다보니 궁금해하는 것만 알려주어도 충분히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고, 보통 간섭하기보다 자유롭게 두는 편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영어는 부모의 의향이라기보다는 맞벌이 관계로 방과후과정반을 택하다보니 무언가는 과정을 골라야 해서 선택하게 된 부분이다. '결국 배우게 될꺼 별도의 학원 아닌 유치원에서 배우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라는 다소 안일한 태도로 현실적으로 필요해서 선택하고 있는 안이다. ㅜㅜ ) 그런데 그림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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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다이어트_04] 옷장 다이어트, 옷장정리- 옷을 고르는 기준 세우기GF 엄마로 살기 2020. 6. 17. 06:36
지난 글에 이어서 ... https://monbonheur.tistory.com/44 [출산후 다이어트_03] 옷장 다이어트, 옷장정리- 출산 전이나 후나 옷장에 입을 것이 없었던 이유 여자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이겠지만, 도무지 옷장에는 입을 옷이 없다. 그런데 옷 입는 건 임신하나, 출산하나 늘 신경쓰이는 문제였다. 옷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옷의 스타일도 하나�� monbonheur.tistory.com 내가 원하는 모습이 뭔가? 앞으로는 어떤 옷을 살 건가? 아이를 돌볼 때 편했으면 좋겠다. 건강한 엄마이고 싶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보이게 잘 입고 싶다. 환경친화적인 삶을 살고 싶다. ★육아에 적절한 옷을 고른다. ★ → 일상복은 활동이 편한 옷을 고른다. 결국, 육아에 최적화 해야 하냐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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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여자보다 쎈 이유] 일하는 엄마가 점점 더 일 잘하는 이유GF 엄마로 살기 2020. 6. 11. 06:53
엄마들은 아웃소싱의 전문가들이다. 아이가 태어났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가. 하지만 수유와 울음소리로 출산에서 끝난 줄 알았던 곧 고통의 시간이 찾아온다. 휴식이 부족한 엄마는 탈진 하기 전에 누군가에게는 믿고 아이를 맡겨야만 한다. 엄마들에게는 아웃소싱의 경험이 필수다. 가족, 산후도우미에서부터 시작한다. 아버지가 몸에서 10 센티 떼고 깨지는 고려청자처럼 아이를 안아도 놀라지 않고 이렇게 안아주세요 라고 말할 정신이 있다면 충분하다. 이후로 점점 부탁할 대상이 많아진다. 흔히들 이모님이라고 호칭하게 될 가사 및 육아(등.하원 등등) 도우미, 그리고 각종 육아템들. 소비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신이 편리해질 수 있는데도 그걸 맨몸으로 해결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생각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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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다이어트_03] 옷장 다이어트, 옷장정리- 출산 전이나 후나 옷장에 입을 것이 없었던 이유GF 엄마로 살기 2020. 6. 7. 01:46
여자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이겠지만, 도무지 옷장에는 입을 옷이 없다. 그런데 옷 입는 건 임신하나, 출산하나 늘 신경쓰이는 문제였다. 옷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옷의 스타일도 하나로 정리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비슷한 옷도 많이 있었다. 옷을 마구 입는게 아니여서 산지 오래된 옷도 많았다. 임신하고 나서 보는 임부복은 아무리 골라도 예쁘지 않았다. 다리는 붓고, 배는 점차 땡기고 ㅠㅜ 나중에 입고 싶고, 사고 싶은 싶을 때를 위해서 임부복, 산후복들을 최소한으로 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잘 먹고 많이 움직여서 다이어트는 시도도 안 해본 타입이었기에 출산 후에 막연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진다는 거지? ...? 출산 후 몸무게도 거의 그대로였다. 아이는 다분히 표준인 3.3키로 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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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다이어트_02] 병실에 누운 순간부터 했어야 했다.GF 엄마로 살기 2020. 5. 5. 07:25
[ 늘~ 다이어트는 진행 중이지만, 극히 평범하게 임신과 출산을 겪은 바를 단지 먼저 겪어 보았으니 누구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중에 또 복부지방의 위협을 받을 때 내 몸을 컨트롤할 요량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 신생아실과 산부인과 병동이 참 좋았던 병원이었다. 가족들이 같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장판깔린 원룸 스타일의 병실이었다. 그렇지만, 2번째 만난 입원과 회복이란 건 여전히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누워서 왜 아기가 나왔는데 아직도 꼬리뼈가 아프고 난 꼼짝할 수 없는가에 대해 슬펐다. 만삭 때와 다른 이유로 움직일 수가 없다니.. 수술실에서 안아본 뒤에는 가족들이 신생아실 면회를 가서 찍어온 사진으로 봐야 했다. 아프고 아직 내가 엄마 같지도 않다니... ㅜㅠ 약 일주일 입원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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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다이어트_01] 몸은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GF 엄마로 살기 2020. 5. 4. 02:13
[ 아직도 다이어트는 진행 중이지만, 극히 평범하게 임신과 출산을 겪은 바를 단지 먼저 겪어 보았으니 누구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중에 또 복부지방의 위협을 받을 때 내 몸을 컨트롤할 요량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 난 원래 운동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새로운 운동 배우는 것도 좋아해서 깨작깨작 같지만, 나름 여러 운동을 해봤다. 요가, 플라잉 요가, 탭댄스 (운동 안 같겠지만, 하나도 잘 안되는데 안쓰던 발목이 엄청 아프다ㅋㅋ) 실내클라이밍, 수영, 배드민턴, 10K 마라톤 정도? 뭐 자전거 타기 같은건 스피닝이나 10K씩 달리는 건 아니니 제외 ㅎㅎ 그래서 나름 2013년 정도까지는 괜찮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기록이 중요한 것이 .. 당시 인바디 용지를 발견했다!)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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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힘든 나이 4살GF 엄마로 살기 2020. 5. 4. 00:00
아휴~ 정말 부모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매순간 그 때마다 힘든 이유가 참 빠르게 변한다. 분명 잠도 제대로 못자던 신생아 적보다 더 편한게 맞을 텐데... 내가 느슨해진 건가 ㅎㅎ 대화가 통하니 편하던 순간도 있었는데 ... 이젠 말을 잘하셔서 또 쉽지 않아졌다. 아이의 주장은 엉뚱하고 부모 입장에서 반대로 말해야 하는 순간들이 생기니 또다시 '안돼'가 나와서 힘들었다. 긍정어만 쓰는 육아는 없는 걸까 ㅎㅎ 늘 워킹맘들이 그렇듯 아주 잠깐 일하느라 못보는 동안 내가 놓친게 있나? 라는 의심을 찰나 했지만, 바로 잊어버렸다. 당연히 아이도 엄마가 쉬니까 응석을 더 부려보는 것 뿐이지 육아는 내가 잘못하고 있나에만 집착하면 너무 쉽게 무너진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노력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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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덕분에 챌린지' 함께 해요~GF 엄마로 살기 2020. 4. 24. 19:35
4/24 한국이 이렇게 유명해진 해가 또 있을까? 온 세계가 한국을 포함해서 코로나19 현황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23일자로 전국 확진자 8명 추가 되었다. 메릴랜드 주지사가 진단 키트를 들여왔다고 트럼프가 난리난리 원유 생산 관련해서도 참 애쓴다 싶을 정도 .. =ㅁ= 쿠오모 주지사는 딸들한테 아빠는 왜 저렇게 못했냐고 혼나지 않나 전에 주마다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면서요 허허 솔직히 더 무서웠던 건, 미국 대중들의 경제 봉쇄를 풀라는 시위들이었다. 차를 타고 행진하는 방식이 많았다고 하지만, 메세지들이 코로나로 죽더라도 경제 유지가 중요한 것 같았다. 플로리다 해변 봉쇄를 풀자마자 (고작 26분;;;) 사람들이 북적였다는 부분에서 충격적이었다. 성격 급하기로는 우리 나라가 1등인 줄 알았더니 허허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