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4/9, 내 가방의 무게
    GF 엄마로 살기 2020. 4. 9. 22:54
    반응형

     

    야근하고 퇴근하는데
    다른 동료들 가방이 가뿐해 보인다.

    복주머니 하나 ㅎ
    클러치 하나 ㅎ

    하지만 내 가방은 흉기로서도 손색이 없다.
    쇼퍼백 처럼 열려있어서
    누구는 물건 꺼내가기 좋게 생겼단다. ㅎㅎ

    무겁지만 난 도무지 줄일 수 없는 소지품이 많다.
    가끔 작은 가방을 고른다고 하면서
    문고판 도서정도는 들어가야지 하면, 결국 빅백이다.

    요즘처럼 연속 야근일 때는
    가벼운 가방을 들어야지 싶다가도...

    책 한권 아님
    다이어리 아님
    진짜 양보해서
    수첩이나 포스트잇 이라도 한덩이 있어야 한다.

    기록할 것 없이는 너무 불편하다.
    요즘 같이 정신 없는 시기엔
    혹시 어디 놓고 올까, 볼펜도 한 주먹 담아 놓는다.

    그 외에, 지갑, OTP, 이어폰 같이 꼭 필요한 것이랑
    머리끈, 목캔디 몇 알, 핸드크림 넣다 보면
    많이 도라에몽 스러워진다.

    덕분에 욱 해서 가방 사는 일은
    많이 자제가 되는 점은 장점이다 ㅋㅋㅋ
    (책 들어가는 크기의 가방이 의외로 적다. )

    하지만 피로감 피크인
    금요일에는 무사 귀가를 위해
    짐을 줄이든 작은 가방을 꺼내봐야겠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