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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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스타니슬라스 드앤 저] 영어는 어순이 달라서 더 어려웠을까1F 책책책 2021. 7. 1. 03:35
쪼글쪼글 주름지고 에너지를 엄청 많이 쓰는 뇌에 대해 몇 권을 접해봤지만, 여전히 미스테리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얼마나 뇌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은지 뇌의 기능 중에서도 '학습' 카테고리만 설명하는데 한 권이 온전히 쓰여있다. 깨알 같이 밑줄 치고 앞뒤를 오가면서 읽은 만큼 실천으로 옮겨볼 부분이 많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친구는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언어학습에 있어서 어순이 다른 두 언어를 동시에 배우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난 의문이 들어 두 언어라 해도 영어와 프랑스어를 같이 배우는 것과 영어와 한국어를 같이 배우는 건 매우 다른 일 같은데 기억을 더듬어 봤다. 영어의 문법을 배울 때 어순이 다르다보니, 두 단어 만에 이미 '나는 간다', '너는 먹는다' 처럼 이미 주체가 무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