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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내일채움공제 2년제 납입 완료-만기 신청-수령까지
    F2 투자하는 엄마 2021. 5.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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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결국은 만기가 되어 버렸다.

     

     

    청년내일채움공제 2년제 만기

     

    겨우 2년인데 그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휘유 그건 다른 이야기니까

    본론으로 ㅎㅎ

     

     

     

     

    마지막 불입이 3월초였음!

    확인할 새도 없었지만, 늦어도 3월말이면 만기였을텐데 ... 

     

    하지만 다른 불입금들은 감감 무소식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들때쯤 되어보니 거진 4월이 되어있었다. 

     

    언젠가 사내 담당자가 내일채움공제 관련된거라며 싸인 받아가기는 했다. 하필 바쁠 때 마주 쳐서 싸인만 하고 넘겼는데, 그게 회사 취업 지원금을 납입하는 것과 관련되었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불현듯 생각나서 다른 블로그를 찾아봤을 때도 회사 담당자를 재촉해야 한다는 말들이 적혀있었다.

     

     

     

    https://www.sbcplan.or.kr

     

    www.sbcplan.or.kr

     

    링크로 들어가면~!!! 빨간색 버튼을 클릭하고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면 바로 계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메뉴로는 

    상단메뉴 중 마이페이지>계약정보 이다.

      

     

    들어가면 드디어 궁금하던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페이지에서 확인할 생각을 못해서 매번 은행 잔고를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제 때 빠져나가면 확인문자만 보면 되니, 미리 챙겨두면 별일 아니긴 하다. 

    24개 도장이 꽝꽝~ 

     

     

     

    *있는 그대로 캡쳐했더니, 이름이 너무 커서 모자이크하니까 범죄자 필이 나는 바람에 도형으로 지웠다. 

    고용센터는 말대로 근무하는 지역의 고용센터 (실업급여 받을 때 비로소 뭐하는 곳인지 알았던 그곳), 운영기관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할 때 회사 담당자만큼이나 무수히 전화해서 내 서류가 잘 신청되고있나 확인해야 했던 그곳이다. 왜 운영기관이 별도로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적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저 민트색 창 안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취업지원금과 근무하는 기업의 기여금의 마지막 5번째 회차가 입금이 되어야 만기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납부 중에 특별한 상황이 생겼을 때 확인해야할 '납부유예신청' 버튼도 있다. 사용하지 않아서 좋지만 꼭 필요한 메뉴도 있는 법~ 

     

     

    무사히 신청이 된 다음에는 직접 입금하는 것에만 집중하느라고

    취업지원금과 기업기여금이 들어오는 시기에 대한 설명을 다 잊어버렸다. 

    분명 이런 것들은 어디엤까 기재가 되어있는데... 

    계약서를 잘 읽는 게 참 중요하지만 쉽지 않다. 

     

     

    그래서 두 개의 항목에 계속 (4/5회) 인것만 보다가 

    매일 확인해봐야 정신건강에 좋지 않지 싶어서 기다렸다. 

    다행히 돈과 관련된 것들은 정확히 고지를 해주니까 말이다. 

     

    드디어 뭔가 알림이 오기 시작했다. 

     

    저 시간차이를 보라 ... 

     

    6일에 취업지원금이 들어오고, 주말을 끼고나서 

    10일에 기업기여금까지 입금

     

    시간이 답인 일에는 괜히 속 태우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그와 합께 드디어 만기가 되었다는 문자까지!!!

    이제 와서 생각하니 입금은 카톡으로 알려주고, 왜 만기는 문자로 알려주는지... 

     

    행정체계들은 복잡해진 이유는 다들 있을 거지만, 늘 이해하기가 어렵다. 

    어려워도 필요한 건 다 찾아서 챙겨야지.

     

     

    아직 전혀 끝나지 않았다. 

    이제 중요한 만기 신청을 해야지~ 

     

    마이페이지 > 공제만지 상품 관리 

     

    처음에는 신청가능여부에서 '가능'임.
    청약건을 선택해야 만기금 신청 버튼이 생기니 놀라지 말고 고고~

     

    파란색은 근무 기업관련 정보다. 

    내 정보도 민트색으로 가려주고~ 

     

    아직 만기가 안되었지만 궁금해서 찾아보는 분들이라면, 

    계약체결일과 계약만기일이 3/6일이었지만... 수령은 5월이 되었다는 걸 ... 

    미리 알고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큰 돈은 벌기 쉬운게 아니다. ㅜㅜ

     

     

    받을 본인의 계좌정보를 입력하고 검증을 누르기!

     

    그 뒤에 길게~ 설문조사 내용이 있다. 

    이건 뭐 어려울게 없으니 쭉쭉 체크하고 제일 밑에서 "공제만기신청"을 누른다. 

    갑자기 팝업이 떠서 움찔! 했는데, 만기 후 연계가입에 대한 내용이다. 가볍게 닫고 넘어가면 된다. 

     

    글쎄 5년까지 재직을 확정하는 차원에서 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한다면 보통의 경우 회사가 더 이득인 것 같지만, 막상 그걸 지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 같다.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재직자 버전이 있지만 그것까지 기업에서 지원해주지는 않았다. 작은 기업에 또 청년층 (~34세) 해당하는 직원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라. 신청 가능한 재직자가 너무 많고 서류 업무가 긴 것 같다. 한편으로는 회사에서 그만큼 지원해줄 만한 사람을 골라내는 기준이 없어서 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하는 빈도는 낮은게 아닐까 싶었다. 설문조사를 다 내고나서 이런 생각이 나다니... 아까워라. 

     

     

     

     

    위에서 '신청가능여부' 에 "가능" 이었던게 

    '신청상태' 에 "신청'으로 바뀐 걸 확인하면 끝이다. 끝!! 

     

    그 다음에는 청약건을 선택하면 버튼이 바뀌어서 '만기 증서 발급'이 뜬다. 

    상장까지는 아니고 개근상을 받는 느낌이라 

     

     

    요즘 적금이나 예금은 대체로 온라인 가입되기 때문에 연결계좌로 자동처리되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직접 처리해야하기에 만기가 되면 바로바로 만기신청을 하는 게 좋다. 심지어 FAQ에 가보면 직접 신청해야 하고, 접수일로부터 최대 7영업일이 걸린다고 한다. 지금은 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이라, 또 한 주를  넘겨야지 만기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 같다. 만기금 받으면 일부 대출 상환하고, 나머지는 적절히 분배해서 투자금으로 사용할 거다. 

     

     

     

    잠깐!!

    하고싶은 말을 그냥 추가로 주절이자면, 설문조사 하다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만기신청을 하면서 똑같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거친 사람들의 후기/감상을 읽으면서 만기인 것을 즐거워 하는 것보다 직장에서 존버한 기억을 회상하는 느낌이 컸던 것 같다. 

    돈만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절대로 아니지만, 어떤 개인차를 뛰어넘어서 필요한 수단이기에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근속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은 맞는 것 같다. 회사 내에서도 비슷한 조건에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신청 안(못) 하고 있었던 사람들 중 퇴사자의 비율이 확실히 높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못하는 경우는 무언지 궁금한 분도 있으실 수 있으니 덧붙여본다. 

    똑같이 (실질적으로) 첫 직장이지만 입사 시기 상의 문제(입사 3개월 내에 신청해야 하는데 애매한 시기에 입사한 사람들은 TO가 없어 신청 안되는 경우도 있다함)나, 이미 연구원 신분으로 4대보험 이력이 있었다는 것 때문에 신청자격부터 안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석사 졸업할 때 바로 취업이 안되면 학과에서 졸업생이 취업 비율이 높을 걸 원하기 때문에 여력이 되는 실험실은 연구원으로 계약을 해준다. 요즘은 석사 연구원에게 얼마나 지급되는 지 알 수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최저시급 정도였던 것 같다. '실질적'이란 표현은 졸업했어도 실제 원래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는 경우면 딱 계약 상의 시간만 일하는 것도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아무 수입 없이 연구만 계속하는 것보다 당시에는 모두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복지 혜택에서 제외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돈이 없으면 생존이 위협 받는다. 그래서 돈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이런 제도를 통해서 모으게 된 종잣돈(seedmoney)이 앞으로 얼마든지 필요한 만큼의 부를 이를 수 있을 거라는 긍적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 아마 '이것만 받으면 탈출할거야. '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게 얻은 만기금도 어디에 썼는지 느낌도 없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 것이다. 부정적인 마인드에 빠져있으면 행운과 돈은 나를 빗겨갈 것이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납입하고 있거나 만기가 된 사람이라면 나름 괜찮은 행운을 가진 사람이고, 돈도 모이기 시작했어라고 관점을 바꿨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제도가 계속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만기 이후에 퇴사하는 비율을 조사하는 식의 추적조사(?) 혹은 사후관리(?)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청년층 지원을 위해 너무 좋은 복지 프로그램이고 더 확대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냐에 따라 이 지원의 효과는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 보다 근본적으로 청년들이 오랫동안 일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어디에서 오는지 사회차원에서는 고민을 거쳐서 정책도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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