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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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침 루틴이 더욱 흔들린 이유는3F 생각하면 실행하기/23호, 환경설정 2023. 1. 6. 06:23
단순하게, 머리 속이 말끔하게 정리된 날이 적었기 때문이다. 계속 그 이전의 일들로 복잡한 기분이었다. 그날의 원씽이 확실할 때는 아침에 전날의 기록을 하는 것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예를 들면, 서평 마감이라든가 독서모임 답변일이라던가 월간 목표였던 영어퀴즈 00레벨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던가 한 경우에 그것부터 하고 다이어리 기록의 빈 칸을 점검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명확해서 그 일부터 해결했을 때는 기록이 다소 헐렁하게 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연말이 다가오고 지난 1년을 돌아보려고 기억을 더듬다 보니 갑자기 미뤄놓았던 많은 일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혔다. 침착하게 복기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보니 몇 주째 실질적인 목표가 '22년 복기'란 한 가지 주제에만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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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하기: 스승의날 전화&선물&편지3F 생각하면 실행하기 2020. 5. 17. 17:05
이번 스승의 날은 머릿속으로 계속 그리고 있었던 것들을 실행으로 옮긴 날이었다. 다이어리/일정표 그 어느 곳에도 없었지만, 내 머릿속에 드문드문 계속 떠올랐던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니 뿌듯하고, 감사함을 느끼고 전달함으로써 심리적으로도 가벼워졌다. 지도교수님과의 통화 5월에는 모임도 가능하지 않을까나 생각했었지만, 확진자 동선에 학교 일부 건물이 포함되서 건물 일시폐쇄까지 경험하셔서 그런지... 진즉에 홈커밍 행사를 보류하니 다들 건강에 유의하라는 교수님의 메세지를 후배들이 알려왔었다. 그렇지만 난 워낙 학교가 집과 가까운 편이라... 그냥 케익이라도 하나 쓰윽 드리고만 올까 정도 고민했다. (쓰고보니, 와인 같은게 차라리 낫겠구나 ... 뭘 아직도 케익이냐 ㅡㅡㅋㅋ) 하지만 이미 나같이 생각하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