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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처셀프 저자 직강 후기] 진짜 당신만을 남길 거대한 필터
    F4 생각하면 실행하기 2024. 1. 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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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19일 한국시간 밤10~12시
     
    정말 씽큐답고, 불금스런 저자와의 QnA 시간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24년 시작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퓨처셀프의 저자 벤자민 하디와의 직접 대화를 나눌 기회라니,
    일정에 적어 놓는 것만으로 즐거운 일이었다.
     
    12시라고 했지만, 거의 12시 30 가까이 되어서야 끝났던 그 열기를 참여하지 못하셔서 아쉬웠들 분들과 나누고자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옮겨본다.
    당연히 질문 리스트가 스터디언 홈페이지에 있을 줄 알았는데 못 찾아서 기억에 의존해서 썼는데 ... 혹시 알고 계신 분이 계시면 제보 바랍니다. ㅎㅎ 또한, 벤저민 하디의 의도를 최대한 전달하고자 했지만, 아무래도 메모에 기반하다보니 좀 ... 생략이 많은 점 이해해주세요 아주 열성적인 저자이자 강연자로 확실히 이해시키고자 공들여 답변을 해주시다보니 ... 
    일부는 질문 범위보다 책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이 되기도 해서 강조하셨던 내용에 하이라이트 해둡니다.
     

    저자 벤저민 하디와의 QnA 세션 주요 내용 요약

     
    Q1 x Q2) 우선순위 3개
     
    짐 콜린스가 <Good to Great> (p 198. Chap 3-part 2) 에서 말했듯이,
    3개가 넘어가는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퓨처셀프로 보는 과거-현재-미래의 의미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현재의 우리는 과거의 자신과 전혀 다르다' 라는 중요한 명제를 이해해야 한다.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보는 방식이 이전과 다를 뿐 아니라, 과거와 매우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싶다면 90일 또는 더 이전 시점에 '집중했던 일, 목표, 습관 등'을 비교해볼 수 있다. 현재가 과거를 정의한다.
     
     
    저자도 스스로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매달, 90일 돌아보는 질문 5개는 아래와 같다.
    a) 현재 어디에 있는가?
    b) 지난 90일간 성공한 경험, 성취한 것?
    c) 다음 90일에 성취하고 싶은 것은?
    d) 12개월 후의 당신의 퓨처셀프는?
    e) 3년 뒤의 당신의 퓨처셀프는?
     
    이 5가지 질문은 매달, 90일마다 주기적으로 다시 질문을 한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마지막 3년 후의 퓨처셀프는 반드시 현재로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목표"를 정해야 한다.
    그렇게 거대한 목표를 정해야 그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선순위 3가지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현재라는 많은 변수에 흔들리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현재는 "아주 일시적인 상태"임을 이해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이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고 했다.
    현재의 모습, 지식 수준을 토대로 상상을 상상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현재의 나를 부정하거나 싫어하다는 의미X)
    되고 싶은 모습을 현재의 모습으로 한정지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재의 우리는 과거의 자신과 전혀 다르다'
    그리고
    '과거와 미래를 도구로 활용하여 현재를 만들어 가야 한다'
     
    퓨처셀프를 그릴 때
    목표가 너무 큰 것이나, 주변의 의견을 신경쓸 필요도 없다
     
    (가장 큰, 거대한) 퓨처셀프 설정에 있어 주의할 것은
    a) 자신에게 솔직할 것
    b) 꿈이 크다고 해서 실현이 불가능한 것이 아님, 아직 도달하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c) 3가지 우선순위를 지킬 것
     
    90일마다 돌아보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를 바란다.
    90일이 지난 뒤에 목표가 실현이 되지 않았더라도 괜찮다. 그렇다 하더라도 90일 뒤의 당신은 또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니.
     
     
    Q3) 10배란 목표 - 실현가능성이 있는 수준의 목표를 세우는 게 낫지 않을까?
     
    10배 큰 목표란 게 애매할 수 있어서 다음 책의 프롤로그를 일부 공유하며 이야기 해보자.
     
     
    현재는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고 통제불가능한 상태이기에,
    현재가 미래를 결정한다면... 희망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훨씬 안정적stable 하다.

     

     
    왜 10배 큰 목표가 더 쉬운지 설명하기 위해서 20:80의 법칙을 퓨처셀프에 적용해보겠다.
    큰 성공을 이룰 때, 사실 당신이 한 80%의 일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2배로 성공하기 위한 목표를 세운다면 기존의 습관, 고객, 행동패턴 등 당신의 80%는 그대로 유지하고 20%만 새롭게 바꾸게 된다. 80%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다지 당신을 크게 바꿔놓지 못한다.
     
    하지만 10배를 목표로 한다면, 현재하는 것 중 가장 좋은 20%만을 남기고 나머지 80%를 새롭게 채우게 된다. 더 큰 꿈을 세우면 더욱 최선을 방법을 찾게 된다. 저자 또한 단지 출판을 고려했던 것이 아니라, 100만부를 판매하는 큰 출판사와 일하겠다는 각오로 임한 것이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고 본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신의 목표를 실현 가능하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It' okay that the others don't see. It's not of your business~!!
    그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의 과거와 현재만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내릴 때 그의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해서는 안된다.

     

    Q4) Part 2 -진실 5, 미래의 실패가 현재 나의 성공보다 낫다 - 해석에 대하여 / 단톡방 내에서도 토론이 많았던 주제!!
     
    아직 당신의 Futureself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현재의 성공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안주 하는 것은 -숨쉬고 생존할 뿐, 자율주행 차와 같은 상태라 봐야 한다.
    매우 확실한 사실은
    당신이 Futureself까지 가는 과정에서 ㅡ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처럼ㅡ
    "무수히" 실패할 것이다. 실패는 배움과 같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시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이다. 실패를 퓨처셀프에게 하는 투자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ex) 실패를 통해 배워 성장한 인물: 일론 머스크, 무술가 (아마도 조시 웨이츠킨을 언급한 듯, p165~172)
     
    실패를 하는 현재를 보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과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과거와의 비교를 통해 희망을 가져야 한다. 또한, 더 큰 목표에 따르는 더 큰 실패를 받아들이고 삶의 목적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마치 10년의 분량을 1년으로 압축을 한다는 마음으로 (퓨처셀프로) 산다면 -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아닌 '늘어나는 것 (stretch라고 표현함)'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Q5) 50독 하신 독자의 질문, 이 책의 독자가 꼭 가져가길 바라는 내용은?
     
    우선 이 책을 쓴 저자도 50번을 읽지는 못했는데, 책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혹시 어떤 분이신지 참석했는지 궁금해 하셨는데, 안 계셔서 아쉬운 순간이었다 ㅠㅠ)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너무 과거와 현재에 국한되어 있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면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시작과 그 이후 (90일 단위의 복기로) 다른 퓨처셀프를 가질 수도 있다.
    혹시 당신의 퓨처셀프가 바뀐다 하더라도 괜찮다. 이것은 '성숙해지는 과정'이다.
     
     
     
    열기 넘치는 현장에서의 추가질문
    Q1) 건강하고용감한독학자님: 갓 20살이 된 독자, 과거의 20살에게 생각하고 조언을 한다면?
     
    20대에 다른 이들보다 빠르게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10년 단위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기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최소 10년을 앞선 셈이다.
    저자도 30대에 이르러서 목표란 걸 설정하기 시작했다. 멋진 퓨처셀프를 응원!!
     
     
    Q2) 트위티 님: '퓨처셀프' 란 강렬한 단어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목표설정에 대한 연구는 많이 되어 있지만, 점차 깊이 보면서 퓨처셀프에 대한 개념을 접하게 되었음
    그런데 '미래의 나'라는 개념은 그다지 잘 알려져있지 않다는 걸 알고 책으로 쓸 결심을 하게 되었음
     
    저자 스스로 이 개념과 사랑에 빠진 듯한 기분,
    자신의 퓨처셀프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Q3) 장예나 님: 3년, 10년 기간의 목표를 세울 때 - 그 수치에 대해 다소 집착을 하게 되는데 기간의 수치가 중요한지?
    (채팅창에 다시 한글로 질문을 남겨주셨는데, 아쉽게도 복사를 못해왔음. )
     
    목표를 세울 때 '특정한 기간'에 대해 세우는 것은 중요하다. 10년의 목표가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 목표를 설정하고 3년 안에 이룰 각오로 노력을 해보려고 해왔다.
     
    시간 단위는 '도구 tool' 일 뿐, 그것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
    부드러운 찰흙, 책의 초안처럼 유연하게 사용하면 된다.
     
     
    Q4) 책도둑 님 (채팅창 질문)
    : 보여주신 다이어그램에 대해 추가 질문
    10배의 마인드셋을 위해서는 80%를 바꿔야 한다고 하셨는데, 80%나 바꿔야 한다는 것에 저항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정말 아름다운 질문이다!!
     
    미래를 거대하게 설정했을 때, 오직 3가지의 우선순위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현재를 바라보는 방법을 바꿀 수 있게 된다. 즉, 우선순위 3가지의 설정을 쉽게 해준다. 퓨처셀프에 집중하는 20%를 위해, 나쁜 습관, 친구, 관계, SNS 등의 80%를 내려 놔야한다. 'Good is the enemy of Great!' 란 말처럼 탁월해지기 위해서 말이다. 단, 모든 걸 한번에 내려놓을 필요는 없다. 그래서 90일마다 돌아보면서 차근차근 해나가면 된다.
     
    Mr. Beast 또한 처음에는 유투브 컨텐츠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했지만, 정말 큰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팀으로 전환했고, 저자 또한 사람들을 코칭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었지만 퓨처셀프를 이루기 위해 포기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수익도 많이 얻었고 즐겁기도 했다. 그걸 그만둠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그런 점이 힘들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누군가를 실망시키더라도 진정 원하는 퓨처셀프를 향해 가라. 퓨처셀프는 하나의 필터이다. 당신이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느냐가 당신의 시간의 질을 결정한다.
     
     
    대화로 만난 벤자민 하디는,
     
    1) 스스로 퓨처셀프로 살고 있는 사람
     
    정말 열의에 넘쳐있는 사람이었다. 질문에 대해서 슬라이드를 화면공유하며 거의 특강의 수준으로 이야기를 해주려고 하는 모습
    다음 책의 프롤로그까지 언급하는 모습에서 퓨처셀프로 사는 것이 보였다. (미국 동부가 아침시간이기도 했지만) 많은 독자과 직접 소통한다는 것에 즐거워하는 것이 느껴졌다.
     
    2)걸어다니는 명언집
     
    짧지만 머리 속에 쏙쏙 퓨처셀프의 개념을 이해를 돕기 위한 명언들을 거의 10문장 이상 인용해주셨다.
    그 중에서도 가장 퓨처셀프에 본질에 가까웠다 느낀 문장은
    "The only way to make present better is to make your future bigger. " 이었다.
    5개 질문까진 아니더라도 한 문장이라도 크게 적어놓고 매일 새겨보자.
     
    3)이 행동력은... 혹시...
     
    말미에 출판사와 이야기해서 90일 뒤에 또 이런 자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한다는 이야기는 완전 언빌리버블한 부분이었다. ㅋㅋ 열의에도 불구하고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 집중을 위해 하품도 하는 분들이 간간히 보이는 이 시점에 ㅎㅎ 2시간 이상 미팅을 하고도 지치는 기색이 없으신 분이었다.
    이 분 아이들 입양하는 것만 봐도 범상치 않았는데 (책에서 보다 식구가 1명 늘었다), 행동력에서 왠지 신영준 박사님 느낌이 난다. 90일 뒤에 또 만나면 한 걸음 더 나아간 그를 만날 수 있을 거라니, 정말 또 다시 미팅이 열리기를 고대해보게 된다. 물론 기다리기만 할 게 아니라 독자 또한 달라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알찬 90일 보내야지. 이후 모임 못지않게 한국에서 직접 이뤄지는 강의를 소망해본다. 오시면 PDS 다이어리, 66챌린지 노트도 보고 가시면 좋겠다.
     
     
    개인적인 소감
    1) 영어 측면
    큰 맥락은 이해했지만, 시원하게~ 이해하기는 못 함에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사전에 퓨처셀프를 읽었기에 배경지식이 있어서 알아들은 면이 크다고 보고 영어공부에 다시 열의를 한번 태우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조금만 더 하면 1바퀴 할 수 있을 것 같은 <김재우의 영어회화 100> 예문을 많이 못 외워서 아주 짧막한 표현들만 정확하게 캐치할 수 있었다. some time, way different, super important 는 확실하게 들었는데, 역시 익힌 표현이어야지 더 잘 들리고 비로고 말로 나올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중간에 직접 영어로 질문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바로 답변으로 넘어가다보니... 질문 내용을 명확하게 몰라서 채팅창에 잠시 답답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셨다. 우리나라 사람들 영어 실력의 평균 수준은 높은 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아마 정확한 번역을 듣고 싶어서 일어난 상황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씽큐 참여하는 분들 안에서도 영어 청취력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생기니, 정말 영어를 넘어서고 싶어진다. 이해가 어려운 수학적 이론 같은 건 아니지만, 끊임 없이 과거-현재-미래 이야기 하다 보니 통역사님도 정말 힘드셨을 것 같다. 통번역가에 대한 존경심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2) 독서로 연결되는 세계관
    사람의 시야를 넓히기란 쉽지 않은데, 진짜 저자 직강에서 퓨처셀프로 살면 인간관계도 좋아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과거와 현재만을 보고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에서 ... 솔솔 나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냄새!! 물론 자기계발서 카테고리 안에서 묶어볼 수 있는 책이긴 했지만, 이렇게 생각지 못한 책 간의 연결 고리를 발견하는 순간은 진짜 짜릿하다.
     
    3) 진짜 미래의 나만을 남길 거대한 필터
    몇몇 부분이 좀 더 확인하고 싶다 생각했던 부분들이 모두 질문으로 나와서 크게 추가 질문을 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역시 약간의 스피드는 필요하다.) 실천에 옮기면서 90일 이후 더 깊은 질문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 멋진 내용이 많았지만, 거대한 퓨처셀프만을 남기는 필터란 비유가 가장 많이 머리 속에 남았다. 필터란 것이 거치면 일반적으로 더 압축되야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 퓨처셀프란 필터는 더 거대한 목표를 향한 지름길이라니... 현재 2.5독 정도 한 상태인데 주기적으로 다시 읽으며 스스로를 점검해야 할 필독서다.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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