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모두를 움직이는 힘, 마이클 하얏트 저], 10개 질문에 답하기1F 책책책 2021. 10. 25. 02:27반응형
이 책의 원제는 "Vision Driven Leader"이다.
'Driving force'란 전자쌍이 분자 내 혹은 분자간의 결합 반응을 일으키는 이유로로 전공책에서 처음 접했었다. 배울 때는 원문 그대로 주입하기에도 빠듯해서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마 화학책 이외에서는 '추진력'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생각해봤다.
책을 읽고 나니 '비전'이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면 어떤 다른 방법보다도 강력하게 사람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내용에 제목의 'Driven'이란 표현이 매우 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은 크게 10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10개의 질문 모두 쉽지 않았지만, 순서는 3번째 질문이지만,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라고 느껴졌다.
목차
모두를 움직이는 힘 (Vision Driven Leader)
Part 1 비전은 모든 것은 원동력
질문 1) 당신은 지도자인가, 관리자인가 - 혼동의 대가
질문 2) 비전은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비전이 없는 지도자가 초래하는 부정적 결과
Part 2 비전 스크립트의 작성
질문 3)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 방향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질문 4) 당신의 비전은 무엇인가? -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만들어라
질문 5) 당신의 비전은 영감을 주는가? - 사람들을 감동시켜 전진하게 하라
질문 6) 당신의 비전은 실현가능한 것인가? - 전략의 이해와 고용
질문 7) 당신의 비전은 설득력이 있는가? - 조직원들의 동의 얻어내기
Part 3 눈앞에 놓인 과제
질문 8) 저항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장애물 다루기
질문 9) 너무 늦은 건 아닐까? - 비전 수정의 위력
질문 10) 당신은 준비가 되어있는가? - 앞으로의 긴 여정에 대비하기
진정 무엇을 바라는가에 대한 질문에 말문이 막힌다는 것 부터
(질문 1) 의 답은 아직까지 스스로가 리더이기 보다 '관리자' 이기 때문인 것 같다.
페이스북의 COO 세릴 샌드버그는 "리더십은 경영학에서 성취 가능하다고 가르치는 것 이상을 성취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고 정의했다는데 (p 20), 솔직히 회사 전체의 비전에 대해 그대로 믿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지도자와 관리자의 차이점으로 '비전 제시 동기부여'와 '비전 집행, 유지 및 실행' 이 있었다.
기업집행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직 내에서 관리자들이 의사결정을 하기까지 평균 5.4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그들이 각기 다른 부서게 속하면서 상충하는 목표와 동기, 견해를 갖고 있어 잘못된 의사결정, 사실상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한다고 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대표님의 비전이 제시되어 있었지만, 왜 계속 무언가 삐걱대는 걸까 생각했던 그 속사정이 이 책을 읽으면서 명확해졌다. 지도자 휘하에 또 다른 지도자적 인물 혹은 비전에 동화된 팔로워가 필요하지만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관리자들만 있어서 끊임없이 우왕좌왕하고 있었던 거구나 싶다. 입사 초기에는 당장 주어진 일에 집중했지만, 조금씩 관리의 책임이나 역할이 주어지기 시작함에도 바꿀 수 있는 것은 없고 정답을 찾아야 함에 스트레스 지수만 높은 상태다.
(질문 2) '비전은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에 대한 대답도 단번에 확인한 느낌이 든다.
분명히 제시된 비전이 있었기에 그 비전에 매료된 직원들이 꽤 많이 있었고, 현재도 비전의 가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합으로 나아가고 있다. 분명히 내가 접하는 상황은 비전이 없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비전을 구축함에 있어 '무언가 빠진 어떤 요소'가 있었을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는 비전의 유무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읽었다. 하지만 완독 후 무엇을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록 질문 10개 중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음이 와 닿았다. 완벽히 성취해내기 위한 '비전'을 만들어 내려면 (질문 3~10)에 대해 고려하지 않으면 속빈 강정 같은 허무맹랑한 비전이 되어버릴 수 있고, 긴 여정 중에 너무 많은 동료를 잃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 3)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아주 단순하지만 나에게는 마음을 후벼파는 질문이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회사의 비전에 감응해서 회사를 다니지는 않을 거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할 테고, 맡은 역할을 하면 되는 것인데도 어쩐지, 계속 이 곳에서 일하는 모습이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인가?' 라는 질문에는 YES란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2021.07.21 - [F3 책책책] - 서평 [초생산성, 마이클 하얏트 저] 그 때도 이 책을 알았더라면
서평 [초생산성, 마이클 하얏트 저] 그 때도 이 책을 알았더라면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해본다면, '쉽게 읽히지만, 열심히 사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묘안을 주는책'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10년 전에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왔다면, 더 빨리 삶의
monbonheur.tistory.com
게다가 저자의 이전 책인 <초생산성>을 읽었을 때부터 뼈를 너무 맞아서 가루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그 책을 읽을 때 직업으로 하고 있는 일들의 꽤나 많은 부분이 극복하려 했음에도 여전히 고역 영역이고, 콤플렉스라는 판단이 들었다. 흔히 말해 적성이 안 맞다는 말로 표현하지만, 정말 적성이 안 맞는지 열심히 했어야 할 시기에 열심히 안한 자책감 탓인지는 대학 졸업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결정장애는 아닌 것 같은데, 스스로 '고역 영역' 안에 살고 있는 걸 인정하는 것은 꽤나 힘들었다. 현실은 '고역 영역'이 잔뜩인데, 내가 바라는 '산만 영역'도 비대하다.
그래서 '산만 영역'의 나를 더 키워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다른 일을 하는 삶을 살아보자란 목표가 있었다. '있었다' 라고 과거형인 건, 단순히 목표라고 하기엔 구체적이지도 방향성도 부족했단 생각이 들어서다. 저절로 다음 질문이 나온다. 하아~ 저자 마이클 하얏트는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
(질문 4) 당신의 비전은 무엇인가? -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만들어라
언젠가는 다른 일을 하겠다고 마음 먹고나서는, 일하는 시간 외에는 나를 위한 독서와 공부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책임감 때문인지 작은 역할이라 해도 일 외의 시간에 더 집중하려는 내가 스스로 약간의 죄책감이 느껴진다는 점이었고,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보니 너무 여러가지 방향으로 노력이 분산되고 있음이었다.
업무 외 시간에 대해 계속 찜찜함이 남는 것은 '고역 영역'이라 해도 내가 선택했던 방향이었던 만큼 '정말 충분한 노력을 했는가' 라는 질문이 일에 대한 책임감과 자꾸 겹쳐지고 있는 것 같다.
대학원 때는 꽤나 도망쳤던 게 맞는 것 같다. 운도 탓해보고, 남도 탓해보고, 과감히 그만 두지는 못하고 성실하게 출석했다. 작은 실패에도 크게 아파하면서 말이다. <일취월장> <인생은 실전이다>의 저자이신 신영준 박사님의 말씀이었던 것 같은데 '도망치는 곳에 천국은 없다. '는 말은 참 명언이다. 이 오랜 숙제를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야 또 다른 영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 같다.
기존의 전공 뿐 아니라, 산만 영역에서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으니 몸은 하나인데 여러 가지를 접해보려니 집중력과 시간이 흩어지고 있다. <초생산성>에서 '내게는 중요한 것들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충분히 있다. ' 라는 해방적 진실을 접했었다. 그 말을 철저히 믿는다. 분명 그 해방적 진실이 나에게도 참이 되도록, 비전의 방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잡스이 남겼다는 말이 다시 한번 '집중'에 대해 주지시켜줬다. (p55)
- 하지만 집중이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집중은 존재하는 수백 가지 다른 생각에 '노'라고 말하는 것이다.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사실 나는 이제까지 내가 한 일만큼 내가 하지 않은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
(질문 5) 당신의 비전은 영감을 주는가?
질문 중 가장 신선했던 부분인 것 같다. 어렴풋이 삶의 방향을 바꾸겠다 말하면서 나만 바뀌면 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비전을 나에게 적용하기 위한 방향으로 다시 읽으니 질문이 다르게 다가왔다.
"영감을 불어넣지 못하는 비전은 그저 비전에 그치고 만다" (p 124)
과거보다는 쪼꼼 성장한 사람이 되었다. 몇 번을 전공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자 해 놓고도 금새 딴짓으로 밤을 지새우면서 수면부채나 쌓고 무기력에만 빠져있었다. 지금 직장인과 엄마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고 있고, 동시에 책도 읽고 일부라도 서평도 쓰고 있으니까 약간 정신은 차린 셈이다. 시간만 생각한다면, 대체 내가 왜 그렇게 허송세월한거지라고 화가 날 때가 가끔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얻게 된 집중력이 있으니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된다.
객관적으로는 과거보다 쪼곰 나아졌다는 거지,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내 비전을 다른 사람, 특히 가족들에게도 비전이 공감되어야 즉, 영감을 주어야만 실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못했었다. 두번째로 이 부분을 훑어볼 때 생각나는 영상이 있었다. 신사임당님 채널에서 부동산 전문가인 너나위님과 대화 중에 '내가 이걸 못하면 나중에 가족들을 원망하고 탓할까봐'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링크 영상 중 24분 정도부터) 막연히 가족들에게 탓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앞에서 '집중'이 필요하다 느꼈던 것처럼 '집중'을 위해 나만의 비전이 아닌 영감을 퍼트리는 비전으로 만들어야 되는 구나를 알았다.
완전 마인드셋 시켜주는 토크가 잔뜩인 영상 "비전이 명확하려면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게 다가 아니다. 비전은 반드시 명시적이어야 한다. 즉,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충분하게 표현되어야만 한다. 비전은 대개 지도자들 머리속에만 있고 절대 문서로 작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이유는 간혹 '앎의 저주'라고 불리는 것 때문이다. 지도자들은 비전을 알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것은 명백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 (p 106)
(질문 6) 당신의 비전은 실현가능한 것인가? - 전략의 이해와 고용
(질문 7) 당신의 비전은 설득력이 있는가? - 조직원들의 동의 얻어내기
질문 5의 '영감'이란 표현이 감정적인 느낌이 드는 표현이라면,
질문 6과 7은 이성적으로 비전이 가져야 할 요소를 짚어주는 것 같다.
책 앞부분에서는 '비전'은 마치 장애물 따위는 문제되지 않는 것처럼 이야기 해서 다소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결국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같이 실현해 갈 동료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읽었던 <초생산성>에서 하루하루의 생산성 극대화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익힌 것 같다. 근래 데일리레포트를 꾸준히 쓰면서 느낀 것이 중장기 단위의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약하다고 느꼈다. 저자는 비전 스크립트은 모든 것의 기초가 되겠지만, 비전에 기초한 연간계획-분기별 목표-주간 목표-일일 목표를 각 3가지씩 중요한 목표를 세우라고 조언한다. (p 150-151) 그렇게 3가지씩에 집중하면 궁극적으로 비전을 실현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전 저서 중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이 연간 계획에 대한 이야기라니 그 책까지 읽으면서 비전을 달성할 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질문 8) 저항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장애물 다루기
조금 길지만, 나에게 유독 다가온 부분이 있었다. (아마도 나만 밑줄친 내용일수도 ㅎㅎ)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우리는 가장 열정적으로 가장 잘할 수 잇는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나의 책 <초생산성>을 읽었다면 그것을 갈망영역Desire Zone 이라고 부른다는 것과 우리가 조직에 가장 가치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이 영역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구상을 할 때는 모든 게 백지 상태다. 지도자들은 열정이 없거나 능숙하지 않은 업무도 수행해야 한다. 조직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출범시킬 수 있는 사람이 그들 밖에 없기 때문이다. (237-238쪽)
지도자라면 새로운 구상을 할 때,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갈망영역' 아니더라도 수행하고 그 저항을 대처할 방안을 찾아낼 거라는 것. 다른 사람에게는 쉬운 내용이었을지 모르지만, '고역영역' 안에 있다고 느끼기 때문인지 또 하나의 해방적 진실로 느껴졌다. 거절당했을 때의 끈기, 도덕적 타협을 제안받았을 때 진정성, 그리고 차선의 결과에 안주하라는 유혹에 맞서는 용기를 통해서 저항을 이겨내라는 조언이 이상하리만치 감동적이었다.
존 그리샴이 한번도 집필을 접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고 "나의 태도는 '인생 뭐 있나. 그냥 재밌게 해보자. '였다. 수백명 한테 그 원고를 보내고 난 다음에나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 라는 끈기를 보여줬고, 지그 지글러 (미국 연설가, 자기계발 동기부여 전문가)는 "진정성만으로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진정성이 없으면 절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주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는 내적 결심이 필요하다라고 용기를 설명한다. 용기에 대해 읽으면서 <최악을 극복하는 힘>이 떠올랐다. 지금껏 본 표현 중 용기에 대한 정의는 단연 최고였던 것 같다.
용기는 전투나 다른 역경에서의 용맹함 이상을 의미한다. 현재를 부정하거나 회피하거나 밀어내지 않고 온갖 불편함, 취약성,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지적, 정신적) 고통을 참으면서 현재에 머무는 것이다. 현재 일어나는 일에 스스로에게 정직하며 자신의 취약점과 실수를 책임지고 다른 사람들과 진심을 다해 연결되는 것이다. (<최악을 극복하는 힘>348쪽)
고통스럽더라도 현재에 충실히 머무는 용기는 특히 갖추어야 할 부분 같다. 마이클 하얏트도 첫 책을 쓸 때 그 책을 써야 하는 이유 7가지를 목록으로 만들어서 매일 집필하기 전에 읽었다고 한다. 비슷하게 자기 암시를 위한 메세지를 녹음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사실 너무 오글거렸지만, 내 목소리로 듣는 메세지는 묘한 힘이 있었다. 서평을 마무리하고 나면 자유를 주는 진실 20가지도 한번 녹음해서 하루에 한번씩 들어보려고 한다.
질문 9) 너무 늦은 건 아닐까? - 비전 수정의 위력
기업의 성장곡선에 따라 여러 지점에서 비전을 수정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잠시 다시 일터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다. 과연 어느 시점에 있고, 비전의 수정이 있으면 다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비교적 명확했다고 생각했던 회사의 비전은 책을 다 읽고 돌아봤을 때는 디테일한 부분은 수정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싶다.
실패는 정상적인 것이고, 성공은 이례적인 것이라면... 나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도전에 지금 일에서 겪는 것과 비슷한 상황에 놓일지도 모른다. 비전을 수정하는 건 일부 전략을 수정하는 것과는 수준이 다른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수정할 수도 있다는 끊임없는 전환을 위한 유연성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어느 순간이든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질문 10) 당신은 준비가 되어있는가? - 앞으로의 긴 여정에 대비하기
아이고... 준비되어있지 않다. 문장은 조금 달랐지만, 기회는 저 질문과 함께 찾아오는 것 같다.
'할 수 있겠어?'
'누가 해 볼래?'
바로 "네!"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모습이 되는 것이 상상하는 삶의 한 단면일지 모르겠다. 더 나아가서 새로운 제안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할 수 있는 모습이 되고 싶은 것 같다. 어떤 일이냐 보다도 결국 그 일에 내가 준비되어 있고 싶다. 여지껏 '존버' 해온 것 같다. 사실 '갈망 영역'에 살고 싶은 것도 다음 단계로 레벨업해서 '준비되있다'고 말할 수 있는 모습이 되고 싶은 것 같다. 얼마 전 '일에 진심인 사람들' 에 대한 영상을 보다가 일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반짝반짝 빛나서 부러웠다. 그렇게 열렬히 비전을 향하는 모습이어보고 싶다.
2021.10.22 - [F1 요즘 뭐봐?!] - 비전 따라간 사람들 (EO 워키토키)
비전 따라간 사람들 (EO 워키토키)
EO 워키토키 ep 3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든 둘로 나뉜다" 채널: EO 출연자: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호스트) : 전) J.P.Morgan, 6년간 2,000명 이상의 커리어를 상담하고 미래 설계를 도와온 커리
monbonheur.tistory.com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나부터 설득할 수 있는 비전을 세우는 게 우선이겠지만,
리더십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면 그때는 준비되었다고 대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책이 'drive' 해주는 대로 10개 질문만 성실히 답하더라도 최소한 나는 바꿔낼 수 있을 것 같다.
리더십으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줄 수 있는 리더가 되는 것은 아직 상상이 안되지만, 꿈꿔보게 된다.
'1F 책책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권력의 원리] 다음 '청동기'는 무엇일까? (0) 2021.11.09 서평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김용섭 저] 학생으로 살어리랏다 (0) 2021.11.04 서평 [신화의 종말, 그렉 그랜딘] 변경과의 사투... (?) (0) 2021.09.13 서평 [사피엔스의 멸망, 토비 오드] 세계관의 확장이 필요하다 (0) 2021.08.30 서평 [최악을 극복하는 힘, 엘리자베스 스탠리] 오늘의 선택은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음을 기억할 것 (0) 2021.08.18